수많은 창평국밥 중에서 동네 맛집으로만 살아남은 찐 오치동 노포 맛집 암뽕 순대 후기

이쪽 지역에서 국밥집 상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창평국밥 중에서 진또배기 가지고 왔습니다. 콩나물부터 모둠 국밥까지 완벽한 곳인데, 오늘은 사치좀 부리려 암뽕순대를 먹으러 와봤습니다. 기본 국물도 한 그릇 나오기 때문에 2명이서 먹기 딱이었네요.
 
  1. 오치동 창평국밥
    1. 내부
    2. 메뉴판
  2. 암뽕순대 리뷰
  3. 후기
  4. Epicure

 

오치동 창평국밥

창평국밥-입구-주차장
창평국밥 외부
오치동에 있는 창평국밥은 전남대 포함해서 용봉동 인근까지 합쳐도 가장 오래되고 클라스가 영원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 15년 전부터 있었던 곳으로 현재 엄청난 속도로 도시 소멸이 되고 있음에도 여전한 손님 숫자가 유지 중인 곳입니다.

이 날 역시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있나 걱정해야 될 정도로 사람들 입김으로 내부가 따뜻할 지경이었습니다.


내부

창평국밥-식당-내부-테이블-손님
창평국밥 내부
나가기 직전에 찍은거니까 밥 시간이 지났음에도 계속해서 손님이 유지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오른쪽에는 방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있는데 계속 가득차는 곳입니다.

이런 성공한 국밥집은 쉽사리 망하기 힘든게 갈수록 더 대규모로 푹푹 끓여버리니까 국물은 더 깊어지고, 재료 회전률이 올라가면서 신선한 맛도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메뉴판

창평국밥-메뉴판
메뉴판
여전히 국밥 한그릇에 8,000원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솔직히 이동네에서 저렴한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전국 평균으로 쳤을 때 아주 납득 할만한 가격이고, 실제로 드셔보시면 바로 납득 가능합니다.

오늘은 평소 한번은 시켜보고 싶었던 암뽕 한접시 시켜다가 아부지랑 한따까리 했습니다.


암뽕순대 리뷰

밑반찬-식당-테이블
밑반찬
기본적으로 순대 내장이 조금 나와주기 때문에 메인 메뉴 나오기 전까지 가볍게 술 한병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도 상당히 남기기 아까운 수준인 곳입니다.

암뽕순대-국물
암뽕순대 20,000원
좌측 상단은 모둠국밥이고, 좌측 하단은 암뽕순대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 국밥 국물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건더기도 들어있고, 이거 하나면 두명이서 충분합니다.

다만, 검소한 우리 가족은 이런 곳 와서도 암뽕순대 같은 메뉴는 그냥 먹을 생각조차 안했었습니다. 그래서 암뽕 순대를 시키면 국물이 안나올까봐 아빠나 저나 걱정되서 ... 시켰었네요.

이래서 사람은 뭐든 해봐야 합니다. 


후기

암뽕순대-초장
암뽕순대와 초장
콩나물, 선지 등으로 속이 터질듯이 가득 차있고, 내장 피의 두께는 적당해서 전혀 질긴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콩나물 머리에서 느껴지는 식감부터 채수의 감칠맛과 돼지 선지의 고소한 맛의 궁합이 좋습니다. 거기다가 상당히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포만감은 덤이었네요.

 

Epicure

암뽕순대-순대국-식탁-막걸리병
클리어

국밥 두그릇에 암뽕순대를 곁들이니 정작 먹고싶던 막걸리는 많이 못 마셨네요. 순대는 쌈장이니 소금이니 초장이니 의견이 많지만 여하튼 암뽕순대는 일단 무조건 초장 찍어먹는게 최고입니다. 부족한 새콤 매콤한 맛까지 들어가면 바로 슈퍼 푸드 되는거거든요.

https://naver.me/IMy20d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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