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데이트 점심 여자도 만족할 동국의 명품 돼지 국밥 허연거 후기

광주 데이트 성지 동명동에서 남자 소울 푸드 국밥 먹으러 가기는 힘들죠? 그런 점에서 동국의 경우 국물 마음에 안 들면 장사를 접는 장인 정신 사장님 덕분에 고급진 명품 돼지 국밥이라 여친 마음도 설득할 수 있습니다. 회전율도 높고 개성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1. 동국 외부
    1. 내부
    2. 메뉴판
  2. 허연거 리뷰
  3. 밥추가 락스 한 잔 후기
  4. Epicure

 

동국 외부

동국-입구
동국 입구

인스타그램도 있으신데 보다보면 국물 맛 마음에 안드신다고 장사 접는다는 말도 있고, 손님 요청으로 스페셜 한 메뉴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는 골 때리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우측에 싸우나 간판 뿐이라 여기 국밥집이 있다고? 하는데 가운데에 입 간판 처럼 서있는 메뉴판 보고 직선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 주차장 없고
  • 월요일 정기휴무
  • 영업시간 : 11:30 ~ 20:30
  • 재료준비 : 15:30 ~ 17:00

게다가 리뷰 이벤트로 락스 한잔을 100원에 판매 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커플로 많이 오셔서 저도 시키게 되더라고요.


내부

동명동-동국-내부
동국 내부

내부는 완벽 합니다. 깔끔한 내부와 높은 층고로 국밥집 특유의 구수한 감성이 없거든요. 그래서 여성분들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 반대쪽으로도 이만큼 좌석이 더 있어서 웨이팅 금방금방 사람 빠집니다.

저같은 경우 일요일 2시30분쯤 웨이팅 걸었더니 앞에 10팀이 있었고, 10분만에 들어갔습니다..? 혼밥 하면 닷지석으로 안내 해주시는데 그것도 한 몫한게 아닌가 싶네요.


메뉴판

동국-메뉴판
메뉴판

대표 메뉴는 돼지1 : 물 0.8 비율로 끓인 투명 국물인 맑은거 / 돼지 목뼈, 정강이 뼈로 끓인 뽀얀 국물의 허연거 / 순살 뼈해장국 느낌을 내고 싶다는 뻘건거 3개입니다.

센스 있게 큰거와 쩍은거 메뉴가 있어서 본인 양껏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은 이번 에피소드라는 이름으로 블로그 포스팅 된 후기들을 가지고 오셔서 정리 해두신겁니다 ㅋㅋㅋㅋㅋㅋ 개성 확실하시고 진짜 손님 생각을 엄청 하시는 셰프님 같아요.


허연거 리뷰

기본세팅
기본세팅

진짜 골 때리는게 혼자 와서 닷지석으로 안내 받았는데 실화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기름기 넘칠 수밖에 없는 국밥집에서 닷지석 있는 것도 신기한데, 인테리어가 책이 촤르르륵 꽂혀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청결에 자신있어야 가능한건지;; 감도 안옵니다. 전부 다 청결 깔끔, 정갈했습니다. 기본으로 자리 마다 땅콩 된장소스, 와사비 소스, 셀프로 먹을 김치 뚝배기 하나 줍니다.


동국-허연거-국밥
허연거 (돼지국밥) 11,000원

광주에서 돼지국밥이 한 그릇에 11000원인게 말도 안되는데, 막상 시켜보시면 확실하게 납득이 되는 수준입니다.


냉동수입고기와 내장,순대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는데 이게 깔끔 담백 컨셉의 포인트이지 않나싶네요.

후기

돼지국밥-오일
녹차바질 오일과 흑마늘 오일

제주 흑돼지와 보성 녹돈으로 만들기 때문에 녹차 바질, 흑마늘 오일을 얹어서 이유와 향을 더했다고 합니다. 돈코츠 라멘의 국물 맛을 기대하게 되지만 먹어보면 곰탕과 국밥의 컨셉이 제대로 기본 베이스 역할로 시작합니다.


처음 딱 이렇게 나오면 몽골몽골 풀리기 전입니다. 이렇게 떠서 냄새를 맡아보면 그 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통 들깨가루가 위에 올라갑니다.

돼지국밥-허연거
소면과 고기

기본적으로 밥 반공기와 소면이 말아진 상태로 나오고, 얇게 슬라이스 된 고기 양은 많습니다. 아주 많아요.


저 오일이 왜있나.. 싶지만 이렇게 어느정도 먹으면서 국물이 풀리다 보면, 저 통 들깨가루와 오일이 접착제처럼 붙으면서 각각의 알갱이가 맛을 머금게 되더라고요. 

그 결과 어떻게 먹어도 고루고루 똑같은 국물맛을 만들더라고요. 게다가 자칫 담백함에 집중해서 최대한 기름을 걷어낸 사골 육수에 고소한 기름기의 맛만 얹어주는 역할을 하고요.

깍두기-돼지국밥
깍두기와 김치

김치, 깍두기 모두 하나의 양념장으로 담그시고 하나의 뚝배기에 나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재밌는 정보가 있는데, 관련해서 내용 좀 소개드리고 싶네요.


  • 맑은곰탕 = 쌀국수
  • 사골육수 = 일본 라멘
  • 빨간육수 = 짬뽕과 마라탕
Q&A와 TMI 내용인데 일본 업장이 따로 있으신 듯하고, 위 3가지 공식처럼 변해가는 현실이 너무 아쉬우신가봐요. 그래서 메뉴 역시 맑은거, 허연거, 빨간거 라는 직관적인 이름을 쓰시고 각각의 맛을 업그레이드 된 한식으로 만들고자 고민하시는 곳입니다. 팬이 많을 수밖에 없긴 합니다.

땅콩된장소스-와사비소스
땅콩된장소스와 와사비 소스

진짜 천재라고 생각이 들었던 소스입니다. 땅콩과 된장을 섞은 소스라니;; 된장과 땅콩 모두 익숙하고 아는 맛이잖아요? 이게 합쳐지면 땅콩버터 소스 같기도 하고 와 이게 한식의 발전 방향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picure

빈그릇-소스그릇-김치깍두기그릇
완뚝

반찬 그릇을 줄 때부터 상당히 강조 하십니다. 네모 모양은 소스, 동그란건 김치 깍두기라고요. 주문할 때는 주문지를 작성해야 되지만... 저는 혼자이기도 하고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구두로 시켰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국-락스한잔-온더락
락스 온더락

리뷰 이벤트로 100원에 주문 가능한 락스 온더 락입니다. 밀키스를 한잔 주시는데 ㅋㅋㅋㅋ 네이밍 센스부터 고급스럽게 내어 주시는게 가게에 대한 애정이 생기도록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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