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궁 외부
| 대궁 외부 |
낮에 지나가면 영업을 하는 곳은 맞나싶은 비주얼입니다.
내부
| 대궁 내부 |
고즈넉하고 정갈하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세월이 만들어 낸 어디서도 흉내내기 힘든 인테리어인거죠.
숙성회 전문이신데, 과거에 요리를 시작하셔서 요즘 오픈하는 오마카세 집들과는 차이가 있는 숙성방식이라 새로운 느낌 받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메뉴판
| 메뉴판 |
ㅋㅋㅋㅋ 메뉴판도 감성 제대로 입니다. 정성 가득담아 꾹꾹 눌러써서 덫칠 된 메뉴판이 사장님께서 얼마나 오랜기간 장사를 해오셨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뭘 시켜볼까 하다가 혼자 왔으니 대충은 먹기 싫고, 그렇다고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특 생선회를 시켜봤습니다.
대궁 리뷰
| 기본반찬 |
민어전인지 여하튼 따뜻한 생선전이 기본으로 깔리고, 사모님의 집 밥 같은 우엉조림과 코다리 튀김? 같은게 기본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미나리,당근,오이,배추,고추까지 정갈한 모습으로 내어주십니다.
| 기본 세팅 |
기본 구성부터 그냥 술 안주로는 너무 과하게 풍족했습니다. 문어 숙회, 생 굴, 멍게, 해삼, 다시마까지 혼자 왔는데 너무 많이 주셔서 다 먹기 힘들고 다 못먹어서 죄송했습니다.
특 생선회 후기
| 숙성 모듬회 70,000원 |
비싸지만 엄청 맛있는 단무지가 기본으로 나오고, 락교도 주는 곳입니다!! 생와사비, 참치, 광어 엔가와(지느러미), 참돔, 광어 등살 구성이 먼저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혼자 왔는데... 너무 양이 많았습니다.
오마카세 스타일로 1~점씩만 주시고... 계속 한 두점씩만 더 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아 여러명이 왓다면 이런식으로 주시는게 맞았겠네요! ㅎㅎ
| 연어 회 |
저는 횟집가면 연어는 절대 안 사먹거든요? 솔직히 횟감 사다 먹으면 맛이 똑같으니 돈 아까워서요. 그런데 여기 연어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배꼽살 쪽을 주셨는데 와... 숙성을 어떻게 하신건지 여기 연어는 단품으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 굴찜과 도미 머리구이 |
이어서 찜과 구이가 나왔습니다. 굴찜도 2개 정도만 주셨으면 어떻게든 먹어 보겠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습니다... 죄송합니다.
| 참돔, 황새치 뱃살, 숭어 |
혼자 와서 애잔한건지 이것저것 계속 챙겨 주셨습니다. 굴찜도 먹어야 하는데 ㅋㅋㅋ 눈앞에 이렇게 맛있는 회를 주시면 어떡하겠습니까 맛있게 먹어야죠!
생와사비 맛이 약하길래 따로 가루 와사비를 요청드렸습니다. 가루 와사비가 저렴한거라는 인식이 강한데, 실제로 와사비 비율은 가루 와사비가 훨씬 많아요.
물론 시장 횟집에서 주는 저렴한 와사비는 진짜 싼게 맞고요 ㅋㅋㅋㅋ
| 숭어 심장 |
이 때부터 술이 좀 취해가지고 기억이 잘 안납니다. 제 기억에 숭어 심장이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아마 당일 잡은 고기였나봐요.)
심장 기회되면 꼭 드셔보세요. 꼬독꼬독한 식감과 생선 한마리가 그대로 들어 있는듯한 향이 나거든요? 그리고 숭어 하면 특수 부위인 위도 있는데 숭어밤이라고 부릅니다. 이것도 다음에 기회되면 포스팅 해보고 싶네요.
Epicure
| 한국식 오마카세 |
진짜 완전 한국식 노포 일식집이라서 상당히 희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사가 너무 안되시는 것 같은데 이런 대우를 받을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어가 이정도로 스페셜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곳이라서 만족했던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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