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동 아저씨들의 아지트 반찬 구성이 좋은 여수원조서대회 멍게비빔밥

비싸도 상관없는 맛집들이 있습니다. 분명 광주에서 이정도 가격대로는 살아남기 힘들지만 타고난 장사 스킬과 빈틈없이 매워지는 원재료들의 향연에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광주 농성동 여수 원조 서대회입니다. 멍게 비빔밥 한그릇에도 수많은 정성이 담겨있는 곳이었습니다.

 

  1. 여수원조 서대회
    1. 내부
    2. 메뉴판
  2. 멍게 비빔밥 리뷰
  3. 후기
  4. Epicure

 

여수원조서대회 외부

여수원조서대회-외부
여수원조서대회 외부

예전에는 골목길 사이에 아주 조용히 위치해 있던 가게입니다. 그러다가 장사가 잘되면서 운때가 맞으니 큰 길가에 있는 업장으로 확장 이전한 잔뼈가 굵은 식당입니다.


간판 자체가 파상풍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게 어울릴만한 멘트 구성이거든요. 그럼에도 신식 간판이면서 촌스러운 이유가 바로 원래 오래된 가게였기 때문입니다.


내부

여수원조서대회-식당-테이블
내부
이전을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항상 바닥이며 식탁 등등 청결은 최상위권인 곳입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도저히 광주 사람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비싼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장사가 미치도록 잘 되는 곳이고 신선한 해산물과 넉넉한 인심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어주는 이모님들의 가게 드리블링이 돈 값을 한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곳입니다.

 

메뉴판

여수원조서대회-메뉴판
메뉴판

가격대가 광주 가격은 확실하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낙지볶음이나 서대회 무침 종류는 괜찮아 보이고, 서대회 비빔밥 등 원재료 안아끼고 퍼주시는 곳은 확실한 곳입니다.

 

멍게 비빔밥 리뷰 

멍게비빔밥-1인분-반찬-후기
멍게 비빔밥 20,000원

기본 반찬 라인업이 상당히 탄탄한 곳입니다. 갓을 이용해 만드신 나물은 절대 남기면 섭섭하다고 알림을 주시네요.


마늘쫑 조림과 머릿고기, 그리고 100% 확률로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가 중심을 이루고 미처 물어보지 못한 좌측 상단 정체불명 조개 무침이 기본으로 깔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온 멍게 비빔밥은 밥을 넣기 전인데 밥 한 공기 그릇보다도 더 높이 쌓여있는 멍게의 양이 먹기도 전에 부담되도록 했네요;;

 

후기

멍게비빔밥-반찬
비빔밥

보기에도 참기름의 윤기가 좔좔 흐르면서 감칠맛 하나로 비빔밥의 맛을 점령한듯한 비주얼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멍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이 좋아하지 않기 힘든 구성임은 확실합니다.


멍게비빔밥
멍게 비빔밥과 반찬
이곳에서 비빔밥 메뉴를 먹을 때 기본 소양은 모든 반찬들을 밥 한숟갈마다 올려 먹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올려진 반찬은 가장 좌측 상단에 있는 조개로 추정되는 무침이거든요? 

한 가지 비빔밥이지만 올려진 나물, 김치, 머릿고기 등 반찬 별로 다른 궁합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감칠맛 하나로 승부보는 기본적인 비빔밥이 아래에 깔려있기 때문이고요.

Epicure

빈그릇6개-큰그릇1개
Epicure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시레기국을 몇숟갈 얹어서 비빔밥을 비빈 후 각 반찬별로 한번씩 비빔밥과 함께 한숟갈씩 먹다보면 금방 식탁은 가벼워지고 입과 뱃솟은 무거워지게 되는 곳입니다.


가성비가 좋냐라고 묻는다면 선뜻 답하기는 힘들지만 충분히 음식을 즐기고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외지인들에게 추천 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naver.me/5bVs13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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