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리식당 외부
- 내부
- 메뉴판
- 꿩 샤브샤브 2인 리뷰
- 8가지 요리 후기
- Epicure
만리식당 외부
| 만리식당 외부 |
꿩 코스요리가 메인이지만 꿩 도리탕, 토끼 도리탕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토끼만 해도 진짜 많은 나라에서 당연하게 먹는 식재료인데, 요즘들어서는 닭, 소, 돼지 말고는 이상한 취급을 받아가는 흐름이라 아쉽습니다.
만리식당의 경우 사장님이 예전 중국집에서 일을 하셨던건지는 모르겠는데, 중식 고추잡채 스타일을 접목하기도 하고 깐풍기를 내어 놓기도 하는 새로운 도전이 담겨 있는 곳이라 방문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오후 11시까지 운영 하시고, 주차 공간의 경우 가게 앞에 바로 있습니다.
내부
| 만리식당 내부 |
내부는 과거에 사람 꽤나 받았던 짬밥이 있으시겠다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황금기에 넘쳐나는 관광객 대상으로 단체 손님 회전율 장난 아니었겠다 싶은 느낌이었네요.
메뉴판
| 메뉴판 |
8가지 코스 요리에 디테일한 메뉴 이름을 모두 넣어주신 것만 해도 과거의 영광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저런식으로 안적혀 있으면 깐깐한 어르신들 대상으로 대접하는 건 한계가 있는 법이거든요.
꿩 한마리 리뷰
| 꿩 샤브샤브 |
과거에는 순서대로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꿩 육회와 샤브샤브가 먼저 나와주고, 기본 밑반찬이 앵간 정갈하게 나와줍니다.
현재는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여전하게 반찬 하나하나가 신선하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나물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나물은 진짜 다음 날에도 팔기가 힘들 정도로 관리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거든요. 그럼에도 정갈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8가지 요리 후기
| 꿩 샤브샤브 |
꿩 자체가 워낙 저지방 고 단백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특유의 맛 자체는 없는 고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 밑반찬이나 양념, 육수 쪽에서 풍부한 맛이 받쳐지지 않으면 일반인 대상으로 쉽지 않은 식재료입니다.
| 꿩 샤브샤브 |
2인 기준이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기본적으로 신선한 반찬을 기본으로 싱싱한 야채, 깔끔한 육수 베이스로 시작해서 믿음이 팍 갔습니다. 지방이 많이 없기 때문에 꿩 고기의 경우 살코기만 최대한 빨리 최소한으로 익혔을 때 그 속의 육즙과 섞이 수분이 많아서 부드러웠네요.
| 꿩 육회 |
꿩 육회에는 꿩 안심살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린 맛 없이 담백한 꿩 생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류 생고기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신선하고 기본 손맛 좋은 육회 스타일로 버무려 졌으니 호불호 없이 배탈 걱정 없이 드실 맛입니다.
인당 2개씩 나온 만두입니다. 요즘식 오마카세 가면 인당 하나만 주는데, 한국식 오마카세에서는 그런걸 용납할 수 없습니다. 꼴랑 2개만 나오면 허전해 보일까봐 2개 씩 들어가는거죠 ㅋㅋㅋ
속이 비치는 얇은 피 였고, 담백해서 지방이 적은 꿩의 지방이 꽉 갖혀서 야채 채수랑 얽혀있습니다. 다른 말 보다 꿩 요리의 핵심은 바로 '담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맛집 고르실 때 여기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곳도 좋고,
| 고추잡채 |
담백해서 식감과 단백질 위주의 깔끔한 맛이 특징 이다보니 한국인의 도파민을 채워 줄 메뉴도 나오는 느낌이었네요.
중국집 가면 나오는 고추잡채 스타일로 부추볶음을 하셨고, 센스 있게 꽃 빵까지 내어주셔서 개인적으로는 돈이 안 아깝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중요한 요소였네요.
| 꿩 깐풍기 |
아니 세상에 꿩 요리집을 와서 깐풍기가 나올거라고 상상하는게 말이 될까요? 야채도 많고 부담없이 입맛은 살릴만한 감성이었습니다.
| 꿩 똥집 볶음 |
닭 똥집(모래집)도 식감이 좋잖아요? 꿩도 마찬가지라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은행, 마늘도 같이 볶아줘서 한국인 입맛에 딱 익숙하고 맛있을만 했네요.
| 꿩 매운탕 |
샤브샤브가 첫 순서로 나와서 그런지 국물 요리가 겹치니까 매운탕과 불고기는 가장 마지막에 내어주셨네요. 깔끔한 국물 맛이 헤칠 수 있으니 이런 양념 들어간걸 마지막에 내어주시는게 이해가 됐습니다.
꿩의 뼈를 보니까 처음 샤브샤브를 마지막으로 밀어 두고, 더 진한 육수였다면 꿩 죽으로 마무리 하면서 깔끔하려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 밥 |
기본적으로 밥맛도 좋고 반찬도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칼국수와 밥 한공기로 헤비하게 끝났는데, 샤브샤브를 마지막에 넣고 죽 마무리도 나쁘지는 않았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그냥 흰 쌀밥이 아니라 '조 밥'이에요 ㅎㅎ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 구성이 느껴졌네요.
Epicure
| 꿩 불고기 |
불고기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는데, 담백한 고기가 기본을 받쳐주면서 부담되지 않은 양념 맛이 밥 한공기 먹기좋게 만들더라고요.
다만, 너무 메뉴들이 빨리 빨리 나와서;; 급해지더라고요. 손님도 별로 없을 때는 살살 좀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