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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차이 |
핵심 차이
| 이름 | 정의(공식/학술) | 조리 핵심 | 포인트 |
|---|---|---|---|
| 제육볶음 | 돼지고기를 양념해 볶은 음식 (한식문화사전·한국어기초사전) | 얇게 썬 돼지고기 + 양념 → 볶음 | 조선시대 문헌에 유사 조리 기록(‘저육초’, ‘가제육’ 등) |
| 고추장불고기 | 고추장으로 양념한 불고기(일반적 정의). | 고기(돼지/소)를 고추장 양념에 재운 뒤 굽거나 볶음 | ‘불고기’는 원래 얇게 썰어 양념 후 불에 굽는 개념. |
| 두루치기 | 고기·해산물, 채소 등을 볶다가 양념 국물을 조금 부어 끓임 (표준국어대사전) | 볶음→자작하게 끓임(전골 느낌) | 경상도 향토음식으로 전해짐(민족문화대백과) |
| 주물럭 | 쇠고기 등심을 참기름·소금·후추 등으로 주물러 숯불에 구운 음식. 1970년대 ‘마포 주물럭’에서 메뉴화(민족문화대백과) | 양념을 손으로 배게 한 뒤 직화(간장을 넣지 않는 것이 전통 특징) | 현대에는 돼지·오리 등 다양한 ‘~주물럭’ 변형 존재. |
| 불백 | 불고기 백반의 준말로, 불고기+밥+반찬이 한 상으로 나오는 메뉴를 지칭(언론 기사 등). | 일반적으로 간장 베이스 돼지불고기 바싹 볶음, 백반 구성 | 기사식당 문화와 함께 대중화. |
이렇게만 봐도 대충의 느낌은 오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대로 넘어와서 대입을 해보시면 주물럭과 제육볶음의 경계가 가장 헷갈리기 좋아 보입니다.
직화 제육볶음은 사전적인 주물럭과 가장 유사하게 느껴지니까요.
제육볶음
많은 남성들의 소울푸드인 제육 볶음은 한국어 기초사전에 따르면 "돼지고기에 여러 양념, 채소 등을 넣고 볶은 음식으로 정의됩니다. 역사적으로 한문화(한식문화사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기록(『경오연행록』『부연일기』)의 ‘저육초(猪肉炒, 돼지고기 볶음)’ 및 『음식디미방』의 ‘가제육’ 조리법 등 유사 조리방법에 대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유튜브나 각종 매체에서 제육볶음 레시피를 찾아보시면 보통 가성비 좋게 얇게 썬 목살/앞다리살을 고추장,간장,마늘 등으로 양념해서 볶아내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과거 레시피에는 대부분 고추장 대신 고추가루를 많이 쓰는데, 이럴경우 농도 조절이 쉽고, 고추장 특유의 쌉쌀한 맛을 뺄 수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고추장 불고기
말 그대로 고추장으로 양념한 돼지나 소고기를 재워뒀다가 굽거나 볶아서 조리하는 음식입니다. 불고기 계열의 요리로 양념에 재운 뒤 굽거나 볶는 느낌이고, 제육 볶음은 좀 더 포괄적인 의미의 돼지고기 볶음이면서 양념 종류도 고추장, 간장 등 다양한 범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불고기 자체는 고기를 얇게 썰어서 양념한 불고기를 불에 굽는 한국 전통 음식으로 정의되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고추장 이름을 붙이게 되면 제육볶음같은 느낌도 포함하는 조리방식이 됩니다.
불고기 자체는 국립국어원 글에 따르면 불 옆에서 구워가며 먹는 음식이니까, 양념해서 재워둔 후 불에 직화로 구워가면서 집어 먹는 것이 사전적으로는 가장 고추장 불고기에 가까운 형태이지 않을까싶네요.
두루치기
두루치기는 민족문화 서적에 그 어원이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골과 유사한 형태에다가 재료마저 다양합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조갯살 및 낙지 등을 잘게 썰어서 콩나물,버섯 등과 함께 볶다가 양념한 국물을 부어서 끓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제육볶음은 볶아내는 조리 방식에만 포커싱 되어있고, 두루치기는 국물을 넣어 자작하게 졸여내는 느낌입니다.
주물럭
주물럭하면 오리, 제육볶음 이미지가 강했는데 사전적 의미는 아예 확실히 다른 음식이었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주물럭(거리다)는 '작게 주무르다'의 뜻을 갖은 동사가 그 어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970년대에 마포 주물럭이라는 이름으로 메뉴화 되면서 대중화 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 기준으로 보자면 쇠고기 등심을 참기름,소금,후추 등으로 주물러 숯불에 굽는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불고기와 비교되는 것이 맞는 개념이고, 불고기처럼 얇은 고기가 아니라 더 두툼하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물럭 해둔 고기를 석쇠에 직화 혹은 로스로 구워먹는게 주물럭입니다.
그러다가 고기 양념에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넣은 후 구워내게 되면 제육볶음과 비슷한 형태가 나올 수 있게 됩니다.
불백(불고기 백반)
돼지 불백은 무도에서 한번 이슈 몰이를 했던 음식인대요. 불고기 백반의 줄임말인데, 어느순간 돼지불백이나 뚝배기 불백 이런식으로 줄여부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사전적 정의는 불고기 백반의 준말로 불고기(대부분 돼지 불고기)를 밥,반찬,국과 함께 내어주는 백반 한 상이 가장 기본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여기 들어가는 불고기는 간장 베이스로 바짝 볶은 돼지 불고기로 냉갈집에서 냉면과 나오는 고기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뚝불이라고 해서 자작한 국물로(두루치기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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